사회

인천공항 밀입국 베트남인 체포…"허술한 보안, 국가망신"

입력 2016-02-04 00: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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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 백진희 기자]인천공항 밀입국 베트남인 체포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입국한 베트남인 A(25)씨가 3일 대구에서 검거됐다.

사진: 연합뉴스, YTN 뉴스캡처
사진: 연합뉴스, YTN 뉴스캡처

법무부에 따르면 A씨는 인천공항의 보안경비망을 뚫고 잠적한 지 5일 만인 3일 오후 2시 30분쯤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면에서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에 의해 긴급체포됐다. 이에 앞서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7시 24분 인천공항 무인출입국심사대에서 게이트를 강제로 열고 밀입국하였다.

당시 베트남 하노이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A씨는 오전 10시 10분 일본 도쿄행 대한항공 여객기로 환승할 예정이었지만, 그는 환승구역을 벗어나 무인출입국심사대를 낮은 자세로 통과한 뒤 공항청사를 빠져나왔다. 이내 A씨는 공항 동쪽 장기주차장 부근 솔밭길에서 걷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종적을 감추었다.

당시 심사대에 7명의 인천 공항 직원이 있었다는 점이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어 수사당국은 도주한 A씨가 지인 등과 모바일 메신저로 대화한 정황을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A씨 은신을 도와준 지인을 통해 A씨의 신병을 확해 A씨를 검거했다.

한편,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A씨의 밀입국 경위와 공범 존재 여부 등을 조사한 뒤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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