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TV팝] '리멤버', '아들' 남궁민은 '아빠' 한진희를 닮았다

입력 2016-02-04 06: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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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희 기자]'리멤버' 남궁민은 참 한진희를 닮았다. 처음엔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남궁민의 문제로 보였지만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한진희가 그를 그렇게 키운 것임이 드러나고 있다.

3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이하 '리멤버') 15회에서는 서진우(유승호)와 이인아(박민영), 박동호(박성웅)가 남규만(남궁민)에게 수갑을 채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리멤버'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리멤버' 방송화면 캡처]

이날 안수범(이시언)은 남규만 대신 마약 파티장 지하 주차장에 잠복해 있던 서진우를 유인했다. 이때 집으로 돌아온 남여경(정혜성)은 남규만에게 "설마 서촌여대생 네가 죽인 거냐"라고 물으며 그를 추궁했다.

이에 남규만은 "어. 내가 죽였어"라고 말해 섬뜩함을 자아냈다. 남규만은 "아버지가 사람은 도구로만 쓰랬잖아. 내가 그런 사람 하나를 죽였는데 왜 다들 나한테만 뭐라는 거야"라고 소리치며 사이코패스의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SBS '리멤버'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리멤버' 방송화면 캡처]

남규만의 행패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자신 대신 경찰서에 갔다 나온 안수범에게 "돈 좀 더 줄까? 너 좀 솔직해라. 너 돈 싫으냐. 좋아하지 않냐. 그래서 나한테 개 취급 당하면서도 옆에 있는 거 아니냐"라고 비아냥거렸다.

그는 또 자신과 함께 마약을 했던 배철주(신현수)에게 "감옥 나와서 빚더미 회사 물려받고 싶으면 불어"라고 협박하거나 감옥에서 나온 석주일(이원종)에게 박동호의 살해를 지시해 등 끊이지 않는 악행으로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사진=SBS '리멤버'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리멤버' 방송화면 캡처]

앞서 오정아(한보배)를 잔인하게 살해하고도 서재혁(전광렬)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거나 그 이후에도 상상 이상의 범죄를 저지르며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던 남규만. 하지만 돌이켜보면 항상 그의 뒤에는 아버지 남일호가 있었다.

특히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남규만 못지않은 남일호의 악행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아버지가 사람은 도구로만 쓰랬잖아"라고 외친 남규만의 대사에서 평소 남규만의 악행은 남일호의 잘못된 생각이 근본적인 원인임이 드러났다.

[사진=SBS '리멤버'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리멤버' 방송화면 캡처]

한편 방송 말미 서진우와 이인아, 박동호의 활약으로 수갑을 차게 된 남규만. 남규만은 "내 털 끝 하나 건드릴 수 있을 것 같아?"라며 끝까지 고자세를 취했지만 서진우는 "네가 지은 죄들이 널 하나하나 찾아갈 거다"라고 경고했다.

특히 남규만의 수족이었던 안수범의 배신으로 청렴한 판사 강석규(김진우)는 서촌여대생 사건의 결정적 증거를 손에 넣은 상황. 이에 과연 '악덕 부자' 남일호, 남규만이 자신의 죗값을 제대로 치르게 될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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