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김아람 기자]일본 화산
일본 화산이 분출했다.
5일 오후 일본 규수(九州) 남부 가고시마(鹿兒島)현에 있는 사쿠라지마(櫻島) 화산이 분출함에 따라 일본 기상청이 경계 수준을 3단계 '입산 통제'로 높였다.
기상청은 화산 분화 당시 연기가 2200m 상공까지 치솟고 분화구 반경 1km까지 화산재가 뿜어져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분화구 반경 2km 내에서 커다란 화산 분석(噴石·화산이 분출할 때 나오는 암석 파편이나 굳은 용암 조각)이나 용암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일본과 대만에서 하룻밤 새 화산 분출과 대형 지진이 발생하자 중국 누리꾼을 중심으로 “다음은 우리 차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국 인터넷 포털엔 지난 5일 오후 발생한 일본 규슈 남부 사쿠라지마 화산 분화와 6일 새벽 대만 남부 가오슝에서 발생한 규모 6.4 지진을 비교하며 다음에는 어떤 재해가 어디에서 발생할지에 관한 예상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일본 화산분화와 대만 지진의 발생시차가 9시간밖에 안되고 반나절 만에 대형 재해가 잇따른 것이 놀랍다”며 “중국도 평소 지진 재해가 잦아 영향을 받을까 두렵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일본 열도에서 대만, 동남아로 이어지는 환태평양 조산대는 지진·화산대로 이어져 불의 고리로 불린다”며 “최근 수년 간 이곳에서 지진 활동이 두드러져 중국도 안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일부 누리꾼은 “중국 내륙의 지진은 조산대 활동과 별개 구조에서 발생하는 것 같다”며 최근 들어서는 남미 등지에서도 화산 분출이 잦다고 지적했다.
또 일각에선 “지난달 북한 핵실험이 있었는데 인근 백두산의 분화 활동에 자극을 줄지 모른다”며 “백두산 분화가 시작되면 한·중·일 모두 영향 받기 때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염려했다.
중국에선 지난달 중순 이후 북서부 신장자치구와 시짱 자치구, 중부 칭하이성 등에서 규모 5.3. 6.4의 지진이 잇달아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