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하지혜 기자]세월호 유가족 합동차례
세월호 유가족 합동차례가 열린 가운데, 미국 뉴저지에서는 세월호 진상규명과 위안부 합의 무효를 주장하는 시위가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레오니아 그랜드 애버뉴 사거리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시간 동안 김은주 전 뉴욕한인교사회장을 비롯, 나경한씨, 안승수씨 등 3인이 각각의 배너들을 들고 교차로에 흩어져 침묵시위를 지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Recover Sewol Ferry'라는 노란색 조끼를 착용한 나씨와 안씨는 '세월호를 기억하라',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뜻의 영어 배너를 들고 굳은 표정으로 서 있었다고.
또 김 전 회장은 '일본군 강제성노예를 위한 정의'라는 작은 배너와 위안부소녀상의 포스터 사진을 함께 들고 지나가는 차량들을 위해 들어보이곤 했다.
매월 첫 주 토요일 정기 시위를 열게 되었고 이날은 6번째 시위였다. 안 씨는 "차량 운전자들이 지나가다 클랙션을 울려서 응원해주기도 하고 수고한다고 소리치고 가기도 한다. 오늘도 우리 모습을 보고 사진을 찍고 손을 흔들며 가는 타민족 운전자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안 씨는 "세월호에서 희생된 수많은 아이들처럼 자녀를 키우는 아버지의 입장에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 침묵시위를 하게 된 연유를 전했다.
나 씨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은 이뤄진 것이 없는데 한국에서는 자꾸 사람들을 잊게 만들고 있다. 그래선 안 된다는 생각에서 시간이 되는대로 나오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8일 경기도 안산시 합동분향소에는 세월호 유가족들의 합동차례가 있었다. 유가족들은 개별적으로 단원고 기억교실 및 희생자가 안치된 안산 하늘공원, 평택 서호추모공원, 화성 효원납골공원 등을 방문한 뒤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했다.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유가족은 개별적으로 추모의 시간을 가진 뒤 합동분향소에 모여 서울로 이동한다"며 "설 연휴 내내 시민과 함께 행사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