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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국회 북한 미사일 결의문 만장일치 채택, "용서하기 힘든 폭거"

입력 2016-02-09 21: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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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POP=김혜정 기자]일 국회 북한 미사일 결의문

일본의 중의원과 참의원이 북한 미사일에 엄중히 항의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중의원은 9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결의문을 통해 "북한이 사실상 장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만큼 일본 정부는 독자 제재를 통해 핵·납치문제도 병행해 포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우리나라가 북한에 대해 독자 조치를 부과한다는 방침을 굳혔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신속하게 검토해 의연하고 단호한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중의원은 이번 북한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및 조·일평양선언에 반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조·일평양선언은 2002년 방북한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총리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상회담에서 도출한 것이다. 일본의 식민지 지배 사죄, 수교협상 재개, 상호 안전을 해치는 행동 금지 등이 담겨 있다.

참의원 역시 이날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심각한 불안을 주는 용서하기 힘든 폭거"라고 비판하며 "국제사회에 등을 돌리는 위험한 도발 행위를 그만두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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