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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돌침대, 대표 "그분 어디살까 궁금했다"...'보상의지 밝혀'

입력 2016-02-12 14: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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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정 기자] '장수돌침대'

TV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힌 돌·흙침대 제조업체 장수돌침대가 모델과 협의없이 17년간 같은 광고를 내보내 논란에 휩싸였다.

12일 한 매체는 "장수돌침대가 17년간 같은 광고를 내보내면서 모델 최씨(42)에게 단돈 25만원을 지불했다"며 보도했다.

최씨가 촬영한 장수돌침대 광고는 17년간 꾸준히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 등을 통해 방송되고 있으며, 중국 광고판에도 실려 있지만 최씨가 받은 돈은 처음 모델료 25만원이 전부였다.

'장수돌침대' / 채널A캡처
'장수돌침대' / 채널A캡처

모델 최씨는 장수돌침대 대표 최창환 회장이 3년 전 인터뷰에서 “17년 전 급하게 방송 광고를 만들었는데 당시 광고 모델과 종신계약을 맺고 30분 만에 찍었다”고 말하는 장면을 우연히 보고, 지난 1월 장수돌침대 측에 계약 내용 증명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최씨는 "내가 나오는 광고가 17년 째 TV에서 방영되고, 외국에서도 나오고 있다"며 "종신 계약도 아닌데 추가 출연료 한 푼 못 받았다”고 회사에 항의했다.

이 기사가 보도되자 장수돌침대 최창환 대표는 12일 광고모델을 직접 만나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창환 대표는 “당시는 카메라도 빌리고 광고 촬영도 직접 했을 정도로 가난하던 시절이었지만, 지금 우리가 이렇게 살아난 데는 그 광고도 큰 덕을 했다”며 “그 광고를 볼 때마다 그분이 늘 어디 살까 등을 궁금해는데, 이렇게 연락을 할 수 있으니 감사의 마음과 함께 물질적 부분도 보상할 용의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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