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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스모그, 초미세먼지의 발생 원인 '폭죽'

입력 2016-02-12 14: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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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정 기자] '베이징 스모그'

중국 수도 베이징이 짙은 스모그에 휩싸인 가운데 그 이유가 축제때 터트린 '폭죽'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 11일 베이징의 공기질지수(AQI)은 ‘심각 단계’의 오염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 외에도 허난성 저우커우, 허베이성 스자좡, 산시성 시안, 신장위구르자치구 투루판 등 전국 곳곳에서도 심각한 공기오염이 발생했다.

'베이징 스모그' / JTBC뉴스캡처
'베이징 스모그' / JTBC뉴스캡처

현지 매체인 북경만보(北京晩報)는 “베이징에서 올해 원숭이해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가장 심각한 스모그가 습격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춘제 연휴 후반부에 접어든 지난 11일 베이징의 초미세먼지농도(PM 2.5)는 지역에 따라 160∼190㎍/㎥를 기록하는 등 200㎍/㎥ 수준에 육박하며,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허용한 기준치의 6∼7배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 스모그는 춘제기간 열린 대규모 폭죽놀이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인들은 춘제가 되면 집안에 악귀를 내쫓는다는 의미로 곳곳에서 폭죽을 터트린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극심한 스모그로 공기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폭죽놀이 자제 캠페인을 벌여, 올해 폭죽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24% 줄어들어는 등 다소 하락했지만 공기오염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이다.

한편 베이징을 비롯한 주요 지역의 관광지는 전국적으로 모여든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베이징 시내 130개 관광명소에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가 늘어난 171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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