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부탁해요 엄마' 고두심 이형규 모자가 포옹하며 눈물을 흘렸다.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54회(마지막회)에서 임산옥(고두심 분) 이형규(오민석 분) 모자가 데이트를 즐겼다.
임산옥은 자신의 병을 알고 말을 잃은 아들 이형규에게 데이트를 하자고 제안했다. 임산옥은 아들 이형규의 팔짱을 끼고 “우리 데이트하라고 날씨도 좋다. 팔짱껴도 되냐. 그러고 보니 형규랑 데이트하는 건 처음이다. 형순이랑은 많이 해 봤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임산옥이 화장품 가게 앞을 서성이자 이형규는 임산옥에게 화장을 받아보라고 부추겼다.
임산옥은 곱게 화장을 받았고 이형규는 ‘어머니도 여자였다는 걸 몰랐다. 이렇게 연약하고 아름다운 여인이었다는 걸. 내가 엄마라는 이유로 함부로 대해도 되는 분이 아니었다는 걸 몰랐다’고 속말을 하며 후회를 했다. 이어 이형규는 임산옥에게 어릴 적처럼 이발을 해달라고 청했고 임산옥이 이발을 해주자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렸다.
뒤이어 임산옥이 “이제 널 그만 괴롭혀라. 네가 날 너무 좋아해서 그렇게 했다는 것 다 안다. 이제 널 그만 놔줘라”며 지난 일을 다 이해해주자 이형규는 “엄마”라고 말하며 임산옥을 껴안고 폭풍 눈물을 쏟아냈다. 이날 이형규는 임산옥의 반찬가게를 지켰고 숨을 거둔 임산옥의 반찬가게를 선혜주(손여은 분)와 이형순(최태준 분)가 물려받아 '옥이네 반찬'이란 이름으로 가게를 운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