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외국어 뇌기능'
뇌의 소리를 감별하는 능력에 따라 외국어의 발음을 구사하는 차이가 난다는 연구 결과가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토익 스피킹 등 외국어 말하기 능력이 중요시 되면서 유창한 외국어 발음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외국어를 배울 때 자연스럽게 원어민 발음을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어색하게 딱딱한 발음을 구사하는 사람도 있다.
이 같은 발음의 차이를 일으키는 것은 '소리 감별 능력'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교 연구팀은 학생 12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다양한 소리에 따라 뇌가 어떻게 반응 하는지 살펴봤다.
그 결과 미세한 소리에도 뇌에서 높은 반응을 보인 그룹이 소리에 둔감한 그룹에 비해 모국어뿐만 아니라, 외국어를 배울 때에도 발음의 차이를 더 잘 파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분한 소리를 자기 입으로 발음해 내는 능력 역시 높아 외국어를 구사할 때 조금 더 유창한 발음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사람마다 소리를 구분하는 뇌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노력을 해도 결과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영원히 발음에 대한 벽은 넘을 수 없다" "소리를 잘 들으려면 어떻게 하면 되나요" "노력해도 결과가 다르다니"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