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비만도 계산기, 5시간 이상 앉아있으면 비만위험 1.5배↑

입력 2016-02-16 0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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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하지혜 기자]비만도 계산기

비만도 계산기가 화제일 만큼 비만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하루 5시간 넘게 앉아있는 남성 노인은 그렇지 않은 이보다 비만위험이 1.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팀은 ‘2013 국민건강영양조사’ 중 60세 이상 노인 1,565명(남 656명, 여906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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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인을 대표하는 노인 샘플을 대상으로 앉아있는 시간과 비만 및 복부비만의 연관관계를 조사한 연구는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

이번 연구에서 비만은 체질량지수 25이상, 복부비만여부는 허리둘레가 남자는 90cm, 여자는 85cm 이상일 때로 정의했다.

김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앉아있는 시간을 5시간 기준으로 나누었을 때 5시간 이상 앉아있는 남성은 5시간미만 앉아있는 남성에 비해 비만이 1.54배 더 높게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에는 두 군간 비만 유병률에 의미 있는 차이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비만에 영향을 주는 사회경제학적인 요소인 가계소득 및 교육수준을 고려하여 앉은 시간과 비만과의 연관성을 분석하였을 때,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보였다.

5시간 이상 앉아있는 가계 소득수준 하위 25%의 남성은 5시간미만으로 앉아있는 가계 소득수준 상위 75%의 남성보다 비만 유병률은 1.80배, 복부비만은 1.64배 더 높게 나타났다.

여성에서는 5시간 이상 앉아있는 초등학교 이하의 교육을 받은 여성은 5시간미만 앉아있는 중학교 이상 교육을 받은 여성보다 복부비만이 1.24배 더 높게 나타났다.

결국 앉아있는 시간이 5시간 이상이면 특히 남성에서 비만 유병율이 높을 수 있으며, 남성에서는 소득수준, 여성에서는 교육수준이 비만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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