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윤기원
17일 방송된 KBS 2TV ‘추적 60분’에는 축구선수 윤기원의 사망을 둘러싼 미스터리들이 그려졌다.
2010년 한 프로축구 구단을 통해 골키퍼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룬 윤기원은 등번호 1번을 달게 됐다.
이후 골키퍼로서의 촉망받는 미래에 기대가 걸어졌던 윤기원은 돌연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윤기원이 시신이 발견된 차량안에는 타다 만 번개탄이 발견됐다.
경찰들은 윤기원의 죽음을 단순 자살로 내사 종결했지만 지인들은 이와 달리 타살로 추정하고 있었다.
이날 방송에는 염건령 한국범죄학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이 출연해 윤기원 사망에 대한 의문점을 드러냈다.
염 연구원은 “장소가 이례적”이라며 “휴게소에서 자살하는 사건은 없다”고 단호하게 입장을 전했다.
이어 “일반적 패턴은 발견이 잘 안된다”며 “연탄을 피워놓고 누워있는데 누군가가 연탄불을 봐서 신고하면 죽는 것에 실패한다”고 설명했다.
윤기원의 차량과 시신이 발견된 휴게소는 당시 장기 주차한 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하며 스티커까지 부착하던 시기인 것으로 전해져 의혹이 더해졌다.
당시 윤기원의 차량은 32시간 동안 휴게소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 차량에는 아무런 스티커나 흔적도 없었다.
사건 당시 형사는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CCTV는 화질이 좋지 않아 큰 도움이 되지 않아 폐기됐다”고 밝혔다.
‘추적 60분’ 제작진은 윤기원의 죽음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의 제보를 요청하며 수사 당국에 재조사를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