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서울대생 가장, 부모님 대신 "대학가라"조언해준 아주머니 사연

입력 2016-02-19 23: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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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현민기자]서울대생 가장

서울대에 재학중인 학생가장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18일, 서울대학교 페이스북 페이지에 감동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서울대생 가장
사진:서울대생 가장

서울대에 재학중이며 졸업을 앞둔 한 대학생은 자신을 '가장'이라고 소개하며 한 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글에서 자신이 12살 때 부모님 두 분이 버스사고로 돌아가셨고, 두 명의 동생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살, 7살짜리 동생이 있었던 열 두 살때부터 가장이 되어 세 형제가 5평 방에 살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벽에는 배달을 하고, 장학금을 받으면서 열심히 공부해 서울대에 진학했다고 전했다. 어려운 형편에 대학 진학을 포기하려 했던 인재인 그는 주인집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서울대에 가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주인집 아주머니는 자신의 저금을 도와주고, 대학 진학을 도왔으며 "어린 나이에 몸이 상하면 나중에 더 먹고 살기 힘들다. 공부 열심히 해서 과외를 해라."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대학에 진학해 졸업까지 무사히 하게 된 해당 글의 주인공 학생은 "아주머니 덕분에 세상이 살 만한 곳이라고 느꼈다"며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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