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 =김아람 기자]구제역 발생
충남 공주와 천안의 농가에서 구제역 양성반응이 최종 확인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17일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던 충남 공주시 탄천면과 천안시 풍세면 돼지농장을 검사한 결과 구제역 양성반응이 최종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밤부터 일주일 동안 충남지역 돼지의 다른 지역 반출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이곳 농가에서 키우던 2천2백여 마리의 돼지가 모두 매몰 될 예정이다.
충남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건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먼저 신고된 공주 농가의 돼지 950마리는 모두 매몰 처분됐고, 이곳 매몰 작업은 밤늦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곳 농장에서 매몰 작업이 이뤄진 건 이번이 3번째다.
지난 2007년 인근 농장에서 AI가 발생하면서 예방적 매몰 작업이 진행됐고, 지난 2011년도에는 구제역이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농장 바로 옆에는 돼지 1천5백 마리를 사육하는 농장이 있어 방역 당국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구제역 발생 농장 인근 3km 내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조치를 내리고, 주변 지역 농장에는 추가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아직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 경로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지난달 중순부터 홍성과 보령의 돼지 농가 5곳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거쳐 간 흔적인 NSP 항체도 발견되면서 방역 당국의 긴장은 높아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충남도 내 이동제한조치 운영 등을 검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