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맞벌이 아내, 양육 시간 남편보다 2.6배 높아…84%가 출산휴가에 ‘눈치’

입력 2016-02-23 16: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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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맞벌이 아내

23일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7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한 대인 면접조사 방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에 대한 이번 조사 결과에 일-가정 양립 상황을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사진 : KBS 1TV
사진 : KBS 1TV

20~40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는 맞벌이 아내가 하루 평균 평일 2.48시간, 주말 4.21시간 자녀 양육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과 주말 남편의 양육 참여 시간이 각각 0.96시간, 2.13시간인 것과 비교했을 때 2.6배에서 2.0배 많은 수치다.

맞벌이 아내가 아닌 외벌이 가정의 경우에는 그 현상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벌이 가정의 아내는 평일과 주말 각각 4.21시간, 5.01시간 육아에 참여하며 남편보다 4.6배에서 2.4배 시간을 할애했다.

뿐만 아니라 직장 여성, 즉 맞벌이 아내의 84%가 출산휴가를 갈 때 동료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인 인식의 심각성을 경각시켰다.

국민의 절반 가량은 출산 장려를 위해 경제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각계각층 민간위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워크숍을 개최하고 이 같은 설문 결과를 토대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의 점검, 평가 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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