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백진희 기자]그것이 알고싶다 이상희 그것이 알고싶다 이상희 아들 사망사건 미스테리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일 11시10분 방영된 '그것이 알고 싶다' 1019회는 2010년 12월 미국 LA의 고등학교를 다니던 중 동급생과 싸우다 부상을 입고 사망한 이진수 군의 사연을 소개됐다.
당시 17세였던 이진수 군은 한인 유학생과 싸우다 주먹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채 뇌사 판정을 받고 이틀 만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LA 경찰은 살인혐의로 검찰에 기소요청을 했으나, 이후 사건을 맡았던 변호사 김모씨가 돌연 사건을 회피하면서 불기소처분으로 마무리됐다. 이는 이진수 군이 먼저 폭행해 방어 차원에서 때렸다는 주장을 검찰 측에서 받아들이고 수사를 종결한 것.
용의자는 불구속기소 처분을 받고 한국으로 돌아온 반면, 한국에선 이상희 부부의 노력으로 검찰에 재수사를 요청했고 그 결과 5년만에 기소가 진행됐다. 그러나 청주지방법원은 지난 18일 가해자에게 무죄를 선고한 상태로 가해자 없는 사건으로 종결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대해 이상희의 아내는 “가해자는 덩치 큰 백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들의 죽음 후 하지도 않은 장기기증 허락이 되어있었다. 얼굴을 뺀 모든 장기를 기증한다고 되어있더라”라며 애끓는 모성애를 드러내 눈시울을 적셨다. 또한 이진수 군이 당시 만취 상태였다는 경찰의 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제작진은 변호사 김씨를 찾아가 당시 사건에 대해 물었으나 김 씨는 “죄송하지만 거기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 이거는 제가 오히려 시간낭비 하는 것”이라는 반응을 보여 분노를 자아냈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진수군의 시신을 재부검하기 위해 매장된지 3년 만에 관을 다시 꺼낸 이상희씨가 눈물을 보이는 장면이 전파를 타 또 한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