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더민주, 필리버스터 발의…테러방지법 직권상정 “용납할 수 없다”

입력 2016-02-23 19: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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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필리버스터

23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의사를 밝힌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이 대응책으로 필리버스터를 내놨다.

1시 30분부터 더민주는 국회에서 의원총희를 열고 국정원 권한 확대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던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 YTN
사진 : YTN

의원총희 중인 오후 3시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와 이목희 정책위의장,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정보위 야당 간사인 신경민 의원은 의장 집무실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원내대표는 의장실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에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의총 모두 발언에서 이 원내대표는 “국회법준수 정신을 깡그리 무시하고 국회의장이 청와대 사주와 압력, 압박에 못이겨 초법적 직권상정을 시도했다”며 “용납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국정원이 무소불위의 ‘테러’라는 국민과 동떨어져 있는 사유를 명분으로 국민들을 도·감청해 ‘빅브라더’가 되는 날이 머잖았다”고 비난했다.

국내에서 필리버스터가 적용된 예는 1969년 8월 29일 신민당 박한상 의원이 3선 개헌을 막기 위해 10시간 15분 동안 발언한 바 있다.

결국 이날 더민주는 국회 본회의에서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처리를 막기 위한 국회선진화법 이후 첫 필리버스트 발언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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