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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경청에서 오는 영혼의 치유…시민들의 '나쁜 기억' 지우다(종합)

입력 2016-02-28 06: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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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수정 기자]무한도전

'무한도전' 멤버들이 '나쁜 기억 지우개'를 자청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나쁜 기억 지우개' 특집에서 멤버들은 5인의 멘토들을 만나 평소 가지고 있던 자신의 고민거리를 털어놓았다.

사진:MBC 방송캡쳐
사진:MBC 방송캡쳐

먼저 유재석의 고민거리는 재미있을 만한 방송 소재를 찾는 것. 유재석의 고민을 들은 혜민스님은 "재미없으면 안 돼요?"라고 반문했고 유재석은 "한 주면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저희는 매주 성적표가 나온다. 멤버들과 오래오래하고 싶으니까 잘하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박명수의 고민은 바로 웃음. 쉽사리 속내를 털어놓지 못하던 박명수는 "웃겨야 한다. 많이 웃기지 못한다는 이야기 들을 때마다 직업적으로 힘들다. 고민하고 노력해야겠지만 그것만으로 되는 게 아니다. 이 자리에 있을 만큼의 웃음을 유지해야 하는 게 정말 스트레스"라고 밝혔다.

멤버들의 고민을 들은 5인의 멘토들은 "들어주는 것 만으로도 큰 치유가 된다"며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나쁜 기억 지우개'가 되는 방법을 전수했다.

이날 멤버들은 고민거리를 안고 사는 시민들을 만났다. 일상에서 아픔을 유발하는 '나쁜기억'을 지워주기 위해서다.

노량진에 천막을 세운 유재석은 경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20대 청년 둘을 만났다. 이들은 불확실한 미래와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고백했다.

유재석은 "맞다. 저 역시 신인 시절 데뷔하면 스타가 될 줄 알았다. 그런데 동기들이 먼저 인정을 받으니까 스스로 작아지더라. 시기와 질투까지 하게 됐고 방송을 안 보게 됐다"며 청년들에 공감을 표했다.

배우가 꿈이라는 한 청년에게 유재석은 자신이 연예인을 준비하던 때와 막막했던 무명시절 이야기를 들려주고는 "가고 싶은 그 길을 계속 가도 될 것 같다"고 응원했다. 이 청년은 유재석의 진심어린 말에 "그 이야기가 듣고 싶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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