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뮌하우젠 증후군이란
미국에서는 5살난 아들에게 수년 동안 소금을 주입해 결국 숨지게 한 20대 여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재판 과정에서 어처구니 없는 범행 동기가 알려졌는데 온라인에서 주목을 끌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미국 뉴욕주에 사는 20대 여성 레이시 스피어스는 아들이 갓난아기 때 의사에게 '아들이 음식을 삼키지 못한다'고 주장해 영양공급을 위한 관을 배에 연결했다.
그리고 스피어스는 이때부터 이 관을 통해 아들에게 소금을 주입해 왔다.
결국 5살난 아이는 소금중독으로 숨을 거뒀다.
인터넷 블로그를 운영하던 스피어스는 아들이 아픈 것처럼 꾸며왔고, 실제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들이 아프다며 관련 글과 사진을 올려왔다.
스피어스는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자신 또는 주변사람들을 아프게 하거나 아프다고 속이는 정신질환, 뮌하우젠 증후군을 앓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재판에서 스피어스가 영양공급용 튜브를 살인무기로 사용했다며 25년형을 구형했다.
다만 뉴욕법원은 스피어스가 이해할 수 없을만큼 잔인했고, 아이는 5년 내내 고통을 받았다고 밝히면서도 정신질환이 있는 점을 고려해 구형보다 적은 20년형을 선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