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석현 부의장, 이학영 의원 시 낭송에 “눈물이 고일 수 있는 시간”

입력 2016-02-29 01: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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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이석현 이학영

28일 테러방지법의 입법을 막기 위해 시작된 야당의 필리버스터가 100시간을 돌파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 당 권은희 의원에 이어 단상에 오른 이학영 의원은 이 자리에서 독일의 시인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시 ‘살아남은 자의 슬픔’을 낭송했다.

사진 : 국회방송
사진 : 국회방송

이석현 국회부의장은 이학영 의원의 시 낭송에 “좋은 시와 말씀으로 메마른 가슴에 눈물이 고일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의 표시를 했다. 반면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학영 의원의 시 낭독에 “의제와 관련이 없다”고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학영 의원은 여당 의원들의 이러한 반발에도 “그럴수록 저는 쉽니다”라고 대응했다.

현장에서 필리버스터를 지켜보던 일반 방청객 석에서 박수가 나오자 이를 제지하는 직원들에 이학영 의원은 “왜 주인인 국민을 끌어내냐”며 “신체에 해를 가하지 말라”고 이를 만류했다.

이학영 의원은 “정말 국가비상사태라면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국가비상사태임을 선포가호 왜 국가비상사태인지 선후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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