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 종영, '정설' 이별 후 만나지 않은채 '열린결말'(종합)

입력 2016-03-02 00: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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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현민 기자]치즈인더트랩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마지막화가 방송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오후 11시부터 방송된 '치인트' 16화에서 박해진(유정 역)은 퇴원한 김고은(홍설 역)을 뒤늦게 찾았다.

사진: 치즈인더트랩 김고은 박해진
사진: 치즈인더트랩 김고은 박해진

김고은은 박해진과의 대화에서 "선배와 백인하 씨 일 다 들었다. 선배 조금 원망했지만, 떨어져 있는 동안 그건 사고라고 생각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해심 넓은 김고은은 "예전처럼 다시 만나자"고 제안했다.

그런 김고은에게 박해진은 "네가 이런식으로 언제까지 나를 받아줄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박해진은 계속해서 상처 받는 김고은에게 미안해하는 마음을 감당하지 못하고 "우리 헤어지자"라고 말했다.

이별 통보를 받은 김고은은 "나는 괜찮은데"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박해진은 "네가 노력해 준 것을 알지만, 너 혼자 힘들고 지치는 동안 네가 왜그러는지 이해 못했다."라고 전하면서 자신의 문제를 드러냈다. 이어 박해진은 힘들어하는 김고은을 보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고백했다.

사진:치즈인더트랩 16화
사진:치즈인더트랩 16화

한편, 박해진이 떠난 뒤 김고은은 집 안에 틀어 박혀 나오지 않았다.

그때 서강준이 김고은의 집에 찾아왔다. 서강준은 김고은의 부모님께 속옷 선물을 건네면서 "그동안 신세 많이 졌습니다. 두 분 건강하세요"라고 말했다. 그런 서강준에 김고은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국수나 한 그릇 먹고 가"라고 말했다. '국수'를 언급한 김고은의 가족은 그를 사위처럼 생각하는 듯 애정을 보였다.

방안에 틀어 박힌 김고은에게 그의 동생은 "아까 인호 형 왔다. 사람이 참 괜찮다."라고 말하면서 서강준을 두둔했다. 자리에서 일어난 김고은은 떠나는 서강준을 따라가 "콩쿨 응원할게요."라고 말했다. 또 김고은은 "나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으니까 그 쪽도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김고은은 이성경의 문자를 보고 박해진이 유학을 떠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3시 비행기'라는 말에도 김고은은 그를 찾아가지 않았고, 이후 그는 원하던 회사에 취직했다. 김고은은 이후에도 박해진에게 꾸준히 메일을 보냈지만, 아무런 답장도 없었다.

그때, 최근에 보낸 한 개의 메일이 '읽음'이 뜨면서 박해진과 김고은의 관계가 다시 시작될 지 아니면 그것도 하나의 상상이 될지 알 수 없는 '열린 결말'로 16화가 마무리 되었다. 김고은이 마지막 장면에서 소개팅을 준비하던 것을 미루어 보아, 소개팅 상대가 박해진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원작자 순끼 작가와 제작진 간의 논란이 일었던 대망의 '치인트' 결말은 모든 시청자들이 자기대로 상상할 수 있는 방향으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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