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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TV] '슈가맨' 코나 소환의 의미 '같은 공간 숨쉬기도 싫었던 이들의 재회'

입력 2016-03-02 08: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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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차은호 기자]슈가맨

슈가맨이 20년간 오해로 등지고 있었던 코나 맴버를 모았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는 90년대 후반 인기를 끈 2인조 프로젝트 그룹 '코나'가 슈가맨으로 소환됐다.

사진: 방송캡쳐
사진: 방송캡쳐

이들은 과거 명곡이었던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를 열창했다.

특히 이들은 30-40대 판정단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날 코나는 곡의 좋은 반응에도 불구하고 방송을 이어가지 않았던 과거 사연을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서로간의 불화를 고백한 것이다.

특히 배영준은 "정태석이 정말 얄미웠다. 모든것이 다 싫었다. 양치하는 것도 싫고 먹는 모습만 봐도 싫었다. 한 공기를 마시는 것조차 미웠다"고 말해 이들의 뿌리깊은 골을 짐작케 했다.

이에 정태석은 "제가 그때 노래를 불러서 성공했다고 생각했다. 거만했고, 건방졌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후회스럽다"고 말하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이어 "그래서 더 이상 활동할 수 없었다"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그러나 배영준은 "하지만 20년 전 얘기다. 이번에 20년 만에 전화를 해서 목소리를 듣는 순간 눈녹듯이 그 감정들이 풀렸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슈가맨' 출연 때문에 처음 연락을 했다 밝힌 이들은 슈가맨이 시청자와 출연자와 함께 만드는 프로그램임을 다시 입증했다.

정태석은 "연락받고 굉장히 좋았다. '이제 앙금을 풀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 되게 고마운 프로그램인 것 같다"는 말에 슈가맨의 힘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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