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아람 기자]朴대통령 국회 직무유기
朴대통령이 국회가 마비된 것은 직무유기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1일 97주년 3·1절 기념사를 통해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보이지 않는 한 정부와 국제사회의 압박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지금의 긴장 상황을 끝내기 위해서라도 한반도의 평화통일이 더욱 절실하다고 밝혔다. 평화통일을 이뤄 후손들이 평화롭고 부강한 한반도에서 살게 하는 것이 3·1 정신을 이 시대에 구현하는 가치라고 말했다.
올해 일본에 대한 언급은 예년에 비해 상당히 짧았다. 지난해 말,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협상이 타결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지난 합의를 언급하면서 피해자들이 한 분이라도 더 살아있을 때 해결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다시 한 번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위안부 합의를 실천해 양국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지난달 16일 국회에서 연설을 한 이후에도 쟁점 법안들이 처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거듭 협조를 호소했다.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과 서비스산업 육성 등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혁해 수십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과제들이 아직도 기득권과 정치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테러 위협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노출돼 있는 상황에서 국회가 거의 마비돼 있다면서, 이것은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라가 어려움에 빠졌을 때 위기를 극복하는 힘은 항상 국민으로부터 나왔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국민들의 진실의 소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