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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 '알파고'와 대결..."4판 이기고 한판이라도 지면 내가 졌다는 생각들 것"

입력 2016-03-03 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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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민경 기자]이세돌

인공지능 컴퓨터인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역사적 대국이 다가오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오는 9일 '생각하는 인간'의 명예를 걸고 컴퓨터와 이세돌 9단이 대결한다.

k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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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수읽기와 저돌적 기풍으로 반상을 지배하는 이세돌 9단.

알파고와의 대국 계약에 얽힌 재미있는 일화부터 소개했다. 이세돌 9단은 "제대로 보여주지 않는 거에요.5판하고 상금도 있는데 이게 무얼까? 사인을 하고 보니 기계인 거예요.정말 깜짝 놀랐죠."며 "바둑은 인간 둘이 만드는 예술작품이죠.이건 그게 아니니까 느낌이 다르잖아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바둑 한수 두면서) 혹시 지면 어떡하나 부담은 없어요)?, "보통이면 5판 둬서 3판 이기면 이기는 건데 4판 이기고 한판이라도 지면 내가 졌다 그런 생각이 들것도 같습니다."라며 내심 걱정의 뜻을 밝혔다.

12살에 입단한 이세돌은 이창호 9단의 뒤를 이은 천재로 불리며 바둑계를 흥분시켰다.

초기에는 도저히 읽을 수 없었던 이창호의 표정 변화를 간파하게 되면서 1인자에 올랐다.

기계에게 자리를 내줄 수 없다는 인간 대표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은 오는 9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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