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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끼, “‘치즈인더트랩’ 종영, 마지막까지 고생하셨다”(전문)

입력 2016-03-03 10: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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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노윤정 기자]웹툰작가 순끼가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종영과 관련하여 짧은 소감을 전했다.

순끼는 지난 2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종영과 관련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순끼는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원작인 동명의 웹툰을 만든 작가.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공식 홈페이지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공식 홈페이지

그는 해당 글을 통해 “드라마가 끝났네요. 모든 배우분들과 제작하신 분들, 마지막까지 정말 고생하셨습니다”라고 말하며 “제 작품의 캐릭터들이 살아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았다는 것은 굉장히 큰 기쁨이었습니다. 부족한 작품을 연기해 주시고 제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드라마를 통하여 제 작품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 또한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저도 이번에 참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짧게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종영을 앞두고 원작자 순끼와 제작진 사이의 불화가 알려지며 논란을 빚었던 바 있다. 당초 드라마 엔딩은 순끼 작가가 원하는 대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와 관련하여 순끼가 직접 드라마 결말에 대해 ‘원작과 다르게 해 달라’는 것 외에는 요구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원작자인 순끼에게도 대본을 공유하지 않고, 더욱이 처음 준비했던 엔딩이 순끼가 피해달라고 했던 ‘원작과 똑같은 엔딩’이었음이 드러나 원작 팬들은 물론, 드라마 전개에 불만을 가진 시청자들까지 원성을 토로했던 터.

드라마가 종영한 상황에서, 순끼는 더 이상 논란이 될 법한 부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많은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밝힌 엔딩에 대해서도 한 마디 하지 않았다. 대신 몇 달간 고생하며 드라마를 만든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짧은 글이나마 ‘치즈인더트랩’을 아끼는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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