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운수사 대웅전 보물 지정, 제1896호..."역사적 가치 인정돼"

입력 2016-03-03 15: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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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지 기자]운수사 대웅전 보물 지정

부산에 위치한 운수사 대웅전이 보물로 지정됐다.

2일 문화재청은 부산 지역에 남아있는 목조 건축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운수사 대웅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896호로 지정했다. 앞서 지난달 5일 지정 예고한 후 검토, 수렴 기간을 거쳐 약 한달만이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운수사 대웅전은 정면 세 칸, 측면 세 칸짜리 주심포 양식 맞배지붕 건물로, 용마루 아래 놓는 나무부재인 종도리에 1647년에 건축을 시작해 1655년에 마무리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특히 내륙지방에 비해 태풍이 잦고 비가 많은 지역적 특성에 따라 기단 모서리에 세워지는 기둥인 우주의 하부에 원형 돌기둥이 설치돼 눈길을 끈다. 이는 범어사 대웅전, 범어사 일주문 등 부산 동래지역 건축물에서 확인되는 건축 양식이다.

또한 내부에 벽화 네 점이 남아 있는데, 이는 창건 혹은 18세기 중수 시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돼 사료로서 가치가 크다.

문화재청은 운수사 대웅전이 조선 중기 이후 불전의 변화상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고, 다양한 건축 정보가 담겨 있어 역사적으로 가치가 큰 불교 문화유산이라고 평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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