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미세스캅2'가 기대감 속에서 드디어 첫 선을 보였다.
김성령표 미세스캅은 화려한 외모와 스펙을 가진 반면 집에선 한없이 자상한 엄마로 변하는 다양한 매력의 소유자였다. '령크러시'를 뽐내기도, 귀여운 푼수가 되기도 했다.
5일 오후 첫 방송된 SBS '미세스캅2'에서 세련된 옷차림을 한 고윤정(김성령 분)은 딸과 함께 살 새 집을 알아보던 중 일가족이 동반 자살한 사건 현장을 발견하게 됐다. 고윤정은 사건 현장을 휴대폰에 담아와 자발적 수사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수상한 점을 발견한 고윤정은 경찰서로 찾아가 "다용도실에 핸드폰 충전기가 왜 있을까? 답은 뻔하지, 남 몰래 길게 통화를 한다는 뜻이지. 누구랑? 숨겨둔 애인이지"라며 ""바람 피운 놈이 자살을 할 이유가 있어?"라며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
아버지와 찻잔을 두고 다툰 고윤정은 미안한 마음이 들어 백화점을 찾았다. 그 곳에서 고윤정은 큰 마음 먹고 산 70만원 상당의 찻잔 세트를 오승일(임슬옹)과 추격전을 벌이던 범인에 의해 그만 깨뜨리고 만다. 그렇게 오승일과 고윤정의 콤비 추격전이 시작됐다. 고윤정은 거침없는 솜씨로 총을 쏘는 가 하면 차에서 뛰어내리는 행동을 서슴없이 했다. 또한 먼저 범인을 검거한 것도 고윤정이었다. 이후 오승일이 뒤늦게 검거 현장에 도착하자 고윤정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유유히 사라졌다.
김범은 소시오패스 악역 캐릭터를 맡아 강렬한 포스를 풍겼다. EL 캐피탈 대표 이로준(김범 분)은 자신의 엄마에게 "내가 세상 무서운 줄 모르는게 엄마 때문이잖아요. 그래서 지금은 내가 왕이잖아. 그러니까 엄마도 내 말 들어야해요"라며 "유 총장님 만나요. 근데 거기까지야. 나한테 아버지는 돌아가진 그 사람 하나로 충분하니까. 내가 무슨 말 하는시 아시죠? 절대 누구하고도 결혼은 안돼요"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엄마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는 총장을 만난 이로준은 "제가 어떤 사람인지 고민을 참 많이 했는데 이걸 알려드리는게 제일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망치로 액자를 모두 부숴 자신에게 희생당한 사람들의 사진을 걸며 유 총장을 협박했다. 그런 동시에 이로준은 웃은 표정을 잊지 않아 섬뜩함을 자아냈다.
한편, SBS '미세스캅2'는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주말 오후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