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마이 리틀 베이비’가 리얼한 육아의 현실을 보여준다. 예능계에서 열풍을 일으켰던 ‘아빠들의 육아’ 이야기가 드라마에서는 어떻게 그려질까.
4일 오후 2시 서울 MBC 상암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맘심저격 육아로맨스 ‘마이 리틀 베이비’(연출 한철수, 이순옥/극본 김윤희, 이은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마이 리틀 베이비’는 강력계 특별수사반 에이스였던 한 남자가 아이를 키우게 되면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이날 연출을 맡은 김호영 CP는 “작년 6월부터 기획이 됐고, 늦은 밤 시간에 20~40대 타깃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며 “20~40대가 가지는 고민이 무엇일까 생각해봤을 때 육아인 것 같다”며 “강력계 형사였던 남자가 아이를 키우게 되고, 남자가 아이를 키우면서 맘 커뮤니티에 적응을 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재미있을 것 같았다”고 작품을 기획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코믹함과 가슴 찡한 울림을 동시에 줄 수 있는 작품이라는 것.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마이 리틀 베이비’는 ‘육아’에 관한 드라마다. 육아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그리며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미래의 부모들에게는 육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는 것이 기획의도.
실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오지호와 정수영은 그라마 내용에 공감을 표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극 중 6개월 된 조카를 키우게 된 차정한 역을 맡은 오지호는 실제 지난해 12월 득녀해 부모가 된 바, “저도 (육아) 초보다. 이제 2개월 됐다. 초보라서 잘 모르고, 정말 힘든 것 같다. 집에서 육아하는 것도 힘든데, 촬영도 정말 힘들다”며 “개인적으로 저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아서, 시청자분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정수영은 “대본을 받았을 때 저는 정말 엄마였는데, 작가님께서 정말 육아에 대해 알고 쓰셨다는 확신이 들었다. 저는 동네 어린이집 어머니들께 많이 홍보를 하고 있다. 분명 공감될 만한 재미있는 드라마일 것이다”라고 말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날 이순옥 PD는 작품에 대해 소개하며 오지호의 육아 에피소드뿐 아니라 로맨스와 브로맨스까지 예고했다. 극 중 오지호와 러브라인을 형성할 이수경은 홀로 다섯 살 아들을 키우며 살아가는 워킹 맘 한예슬 역을 맡았다. 똑 부러진 듯 보이지만 알고 보면 허당기 가득한 인물. 극 중 이수경은 거침없는 코믹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이수경은 “감독님께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저 시집갈 수 있겠죠?’다”라고 말하면서도, “그런데 캐릭터가 매력이 참 많은 것 같다”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좀 더 망가져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 있는 역할을 맡아 하고 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의 요구사항을 파악해야 하고, 한 끼 챙기는 게 일이고, 잠과 사투를 벌여야 하는 육아 세계에, 타고난 직관력으로 범인들을 떨게 했던 강력계 특별수사반 에이스 형사가 던져졌다. 웃음과 감동을 함께 전할 스토리와 오랜만에 공중파 작품, 그리고 로맨틱코미디 장르로 돌아온 오지호가 어떠한 시너지를 일으킬지 기대가 더해진다. 오는 5일 밤 12시 40분 첫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