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무한도전' 유재석이 군 복무 시절 고민을 호소한 시민을 만났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나쁜 기억 지우개 특집'에서 군 복무 시절 부모님께 상처를 드린 사연을 가진 시민의 고민을 듣는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방 공무원을 준비 중이라는 한 시민은 유재석의 상담소를 방문, "지우고 싶을 기억이 있다"며 상담을 시작했다.
그는 "군대 복무 시절 이병 때 선임들에게 잘 보이려고 치킨이랑 피자를 사서 갔었다. 당시 제가 일을 잘 못 했었기 때문이다. 들어가기 전에 부모님 차 안에서 부대에 전화를 했다. 20박스가 됐기 때문에 양이 많아서 같이 들어 달라고 전화를 했던 거다. 그런데 저한테 욕을 하더라. 선임한테 감히 도움을 청하냐는 식으로 혼을 내셨다"고 과거 상처를 받았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당시 부모님과 한 차를 타고 있었기에 그 소리가 부모님께도 들린 것.
이어 그는 "욕을 들으시고 많이 놀라셨다. 전역 후에 부모님 친구 분과 만난 적이 있는데 당시 얘기를 해주셨다. 그 날 이후로 부모님이 일주일동안 멍하니 제 걱정을 하셨다고 하더라. 제가 남 앞에서 그렇게 있는 모습을 처음 보셔서 놀랐던 것 같다. 그 기억을 지우고 싶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한편, MBC '무한도전'은 '나쁜 기억 지우개' 특집으로 꾸며져 다양한 고민을 가진 시민들을 만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25분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