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첫방] ‘마이 리틀 베이비’, 웃음+공감 다 잡은 오지호의 육아 분투기

입력 2016-03-06 07: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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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노윤정 기자]‘마이 리틀 베이비’ 오지호의 고군분투 육아기가 시작됐다.

5일 밤 12시 40분에 첫 방송된 MBC 새 드라마 ‘마이 리틀 베이비’(연출 한철수, 이순옥/극본 김윤희, 이은영)에서는 조카 은애를 키우게 되며 육아의 세계에 던져진 차정한(오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 : 방송화면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범인들을 떨게 만들던 강력계 특별수사반 형사 차정한이 작은 아이 앞에서 벌벌 떨었다. 레이싱을 방불케 하는 운전 솜씨로 범인들을 추격하던 그가 아이를 재우기 위해 밤늦게까지 드라이브를 해야 했고, 범죄와의 전쟁을 벌이던 그가 이제는 잠과 사투를 벌였으며, 범인들을 취조하던 그가 ‘단톡방’ 참여에 소홀했다는 이유로 추궁을 당해야 했다.

누나 부부를 한 순간에 잃고 조카 은애를 키우게 된 차정한. 육아 문외한인 차정한은 한때 경찰 후배였던 윤민(김민재 분)을 육아 도우미 삼아 집으로 불러들였지만 그다지 도움이 되진 않았다. 육아도우미 구하기도 녹록치 않아, 소위 말하는 ‘독박 육아’을 하던 정한은 결국 수면부족으로 쓰러지기까지 했다.

지친 차정한은 그렇게도 꺼렸던 ‘베이비 요가’를 하러 갔다. 은애가 잠 좀 잘까 싶어서. 그는 1회 무료 수업을 받곤 다신 오지 말아야지 다짐했으나, 은애가 곤히 잠든 모습을 보고 당장 베이비 요가 클래스에 등록했다.

사진 : 방송화면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여전히 차정한의 육아는 첩첩산중이었다. 일단은 전 동료였던 조지영(정수영 분)의 방해가 문제였다. 과거지사가 알려질까 그를 경계하던 조지영은 어렵게 정한을 맘 커뮤니티에 받아들였지만, 정한이 ‘그 일’을 밝힐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결국 그를 나가게 만들었다.

베이비 요가에 다니며 은애가 잠도 잘 자고 좀 편해지나 했더니, 이번엔 층간소음을 유발하는 윗집이 문제였다. 기껏 재운 은애가 윗집 소리에 깨자 정한은 단단히 벼른 채 윗집을 찾아갔다. 하지만 거기서 만난 이는 바로 자신의 첫사랑 한예슬(이수경 분)이었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저녁식사를 함께 했고, 정한은 대학 시절 때와 여전한 모습의 예슬을 보고 설레 했다. 청순한 외모에 야무질 것 같은 성격. 하지만 실상 예슬은 허당기 가득했으며 말썽꾸러기 아들 앞에서는 거칠어지기도 했다.

첫 방송을 마친 ‘마이 리틀 베이비’는 아무런 준비 없이 생후 6개월 조카를 맡게 된 차정한의 에피소드들을 통해 리얼한 육아의 세계를 보여줬다. 현실적인 육아 정보가 담겼으며, 맘 커뮤니티에서 부모들이 어떻게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하는지 코믹하면서도 리얼하게 그려졌다.

또한 차정한이 가슴에 젖병을 붙여 모유수유 하듯 우유를 먹이는 장면이나, 한소윤(남지현 분)에게서 베이비 요가 동작을 직접 배우는 모습, 맘 커뮤니티에 적응하지 못해 쩔쩔 매는 모습 등이 웃음을 유발했다. 또, 조지영이 말한 ‘떠올리고 싶지 않은 옛날일’이란 건 과연 무엇일까. 유쾌한 스타트를 끊은 ‘마이 리틀 베이비’가 앞으로 어떤 에피소드들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마이 리틀 베이비’는 매주 토요일 밤 12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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