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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아버지 가방에 부딪힌 전인지 선수 '부상'..."제대로 된 사과 못 받아"

입력 2016-03-07 18: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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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민경 기자] 프로골퍼 장하나 선수가 LPGA 투어 2승을 했는데, 뒷말이 무성하다.

대회 직전 기권을 선언한 라이벌 전인지 선수의 부상을 놓고 두 선수 아버지들 사이에 진실게임이 벌어지고 있는 것.

우승이 결정되자 장하나는 익살스러운 댄스 세리머니를 펼치며 "제 별명은 '하나자이저'입니다. 저는 강합니다. 매우 행복합니다."고 전했다.

가장 먼저 시즌 2승을 거두며 에너지를 과시했지만 개운치가 않다. 이유는 라이벌인 전인지 선수의 불참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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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선수가 싱가포르 공항 에스컬레이터에서 굴러내려온 가방에 다리를 부딪히면서 넘어졌는데, 이 가방의 주인이 장하나 선수의 아버지였던 것.

전인지 선수는 결국 부상으로 대회 참가를 포기했다.

전 선수의 아버지는 "딸의 미래를 위해 참는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전인지 선수 측은 "부상으로 경기 출전을 못하게 됐는데도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고 장하나 선수 측은 "당시 미안하다고 말한 뒤 헤어졌고 전화로도 사과했다"고 밝히면서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두 선수는 오는 8월 올림픽 출전을 놓고도 치열한 세계랭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

이번 대회 결과로 두 선수의 세계랭킹 순위가 역전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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