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야권 통합 거부 의사 표명…김종인 “논평할 가치 느끼지 못한다”

입력 2016-03-06 20: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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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야권 통합 거부 의사를 밝혔다.

6일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서울 마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제안한 야권 통합에 거부 의사를 표명했다.

안철수 대표는 “국민의당과 저는 지금 힘들고 두려운 광야에 서 있다”며 “사방에는 적 뿐이다”라며 총선을 앞둔 현재 당의 상황을 표현했다.

사진 : JTBC
사진 : JTBC

더불어 김종인 대표의 야권 통합 제안에 대해서는 “선거 상황에 민생과 일자리에 대한 치열한 정책 경쟁이 아니라 정치공학적 접근만 남았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선거를 혼탁하게 하는 어떤 시도에도 단호히 반대한다”며 야권 통합 거부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안철수 대표의 이같은 기자회견을 두고 팽팽히 맞섰다.

김종인 대표는 총선 로고송 뮤직비디오 촬영 직후 기자들과 만남을 가지고 안철수 대표의 야권 통합 거부 의사에 대해 “좀 흥분된 상태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자제력을 상실한 상태로 말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논평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며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여전히 야권 통합에 대한 의지가 있냐는 질문에는 “일단 통합 제안은 했기 때문에 그것은 그대로 간다”며 “유효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수도권 연대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 단계에서는 말할 필요가 없다”며 더 이상의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야권 통합에 대한 의견이 첨예하게 오가고 있는 4월 총선은 4월 13일 전국 투표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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