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의문의 주유소장 살인사건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광주 집성촌에서 벌어진 주유소장 살인 사건을 재조명했다.
2005년 광주광역시 외곽의 주유소 창고 안에서 주유소장 김 씨가 살해된 채 발견됐다. 당시 용의자는 현금 180만원 피해자의 휴대전화 가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이에 당시 마을을 찾았고, 11년 전 사건에 대해 쉬쉬하는 마을 사람들에게 의문을 품었다.
제작진은 조사 끝에 한 남성을 만났고, 이 남성은 당시 조합장을 범인으로 의심했다. 남성에 따르면 당시 조합장 선거를 앞뒀으며, 면세유 횡령 사건도 있었다는 것. 둘이 합의하에 농민들의 몫인 면세유를 횡령해 선거에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경찰은 피해자의 주유소에서 2억 원 이상 횡령한 것으로 추정했다.
전문가들 역시 용의자가 노린 것은 금품이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시신이 너무나 끔찍했기 때문. 전문가는 "시신의 두피가 16곳 찢어져 있었고, 한 곳에 2회 이상의 가격이 행해졌다"며 "뇌가 좌멸되었다고 표현하는데, 쉽게 말해 뇌가 으깨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후 조합장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조합장은 "얼굴과 이름을 방송에 그대로 내보내도 좋다. 묻고 싶은 거 다 물어라. 선거 7, 8번 했는데 돈으로 한 적 없다. 돈은 초월했다. 면세유에 대해 피해자와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조합장은 피해자에 대해 “내 오른팔이었다. 내가 채용을 했고, 성실히 일 잘한 친구였다. 내가 굉장히 예뻐했다"며 사건과 관련 오해를 살만한 일이 없었음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