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가화만사성’ 김소연은 언제쯤 다시 행복해질까.
지난 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연출 이동윤, 강인/극본 조은정) 4회에서는 여전히 시댁에서 냉대 받으며 지내는 봉해령(김소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지건(이상우 분)과 술내기 후 만취한 채 집에 들어온 유현기(이필모 분). 시어머니인 장경옥(서이숙 분)은 “네가 잘 받쳐야 애가 흔들림이 없지”라며 봉해령을 타박했지만, 해령은 “10년 넘게 사니 당신 취한 것도 구경하네?”라며 차갑기만 했던 남편의 흐트러진 모습에 미소 지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유현기는 자신의 넥타이를 풀어주려는 해령의 손을 떼어내며 “당신 숨 막혀”라는 모진 말로 또 다시 해령을 밀어냈다.
해령은 자신이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을 붙들고 있는 동안 남편과의 사이는 점점 멀어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해령은 현기에게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자신이 더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혼자 노력해서 되는 일은 아니었다. 장경옥은 여전히 해령에게 냉랭했고, 유현기도 아내인 해령에게 조금도 곁을 주지 않았다.
남들은 인자한 시어머니와 회사에서 탄탄대로를 달리는 남편이 있으니 걱정이 없겠다며 부러워했지만, 해령은 늘 외롭고 혼자 상처를 받았다. 누구에게라도 털어놓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부모님에게도 늘 “사랑받고 잘 산다”는 거짓말을 하며 울화가 치미는 속은 얼음으로 달랬다.
봉해령은 편의점에서 얼음을 씹어 먹으며 전화기에 대고 답답한 속을 풀어냈고, 서지건은 맥주를 사러 나왔다가 그런 해령을 보게 됐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으나 우연히 그녀가 위험에 처한 모습을 목격하고는 도와주겠다고 나섰다가 다치고 말았다.
해령은 자신이 어려울 때마다 나타나 도와주는 서지건에게 고마워했고, 그에게서 편안함을 느꼈다. 몇 번의 우연으로 만남을 반복하던 봉해령과 서지건은 드디어 통성명을 하며 조금 더 가까워졌다.
한편, 해령을 데리고 병원으로 가서 진찰을 받게 했던 장경옥은 해령이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검사 결과를 듣게 됐다. 유현기가 장경옥의 비서인 이영은(이소정 분)과 외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를 원하는 장경옥이 봉해령의 불임 사실을 가장 먼저 알게 된 것.
점점 멀어지는 남편 유현기와 해령을 달가워하지 않는 시모 장경옥, 그리고 만남이 반복되며 가까워지는 서지건. 봉해령이 다시 남편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을지, 아니면 아픈 관계를 정리하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