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북한의 사이버테러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다.
북한이 우리 정부 주요 인사들의 스마트폰을 해킹하고, 철도 기관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내일 오전 긴급 국가사이버안전 대책회의를 열기로 했다.
북한이 정부 내 주요 인사들의 스마트폰을 해킹했고, 실제 일부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철도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보 당국에서 확인한 내용이다.
국정원은 사이버 테러는 공격 근원지를 찾기가 어려워 신속한 대응이 힘든 만큼, 막대한 사회적, 경제적 혼란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국제사회의 제재 조치에 반발하는 북한이 군사적 도발뿐 아니라 사이버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고, 실제 현실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은 내일 긴급 국가 사이버 안전 대책회의를 열기로 했다.
관련 기관별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최종일 국정원 3차장이 주관하는 내일 회의에는 국무조정실, 미래창조과학부, 국방부, 금융위원회 등 14개 부처 실·국장급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최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테러와 국내 주요 인사들의 스마트폰 해킹 등, 최근 북한의 사이버 공격 사례를 공유하고 범정부 차원의 대응책을 논의한다.
국정원은 북한이 4차 핵실험 이후 국가기반시설 인터넷망과 스마트폰에 대한 해킹 위협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회의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도 오늘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북한이 사이버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