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서울지하철 1-4호선에서 부정승차로 적발된 사람만 연간 2만 명이 넘는다.
서울시가 매년 단속에 나섰지만, 부정승차는 수십년 동안 근절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서울지하철에서 요금을 내지 않고 탔다가 적발된 사람은 1∼4호선에서만 2만 1000여명. 적발된 이들에게 걷은 부가금도 7억 9000여만원에 이른다.
서울 메트로는 만성적자 해소 대책의 하나로 이같은 부정승차 집중 단속에 나섰다.
부정승차를 하다 적발되면 구간 운임이 2000원일 경우 부가금으로 그 30배를 더한 62000원을 내야한다.
해마다 반복되는 단속에도, 우대용 카드나 할인 승차권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 등 부정승차는 끊이지 않고 있다.
부정승차가 사라지지 않으면서, 정상적인 요금을 내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불만이 쌓인다.
지하철 부정승차는 30년이 넘은 해묵은 숙제. 정해진 기간동안만 단속을 벌이다 보니 부정승차는 줄어들지 않는다.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의 누적적자는 지난해 6조7천억 원이 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