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한길, 4.13 총선에 대한 불안감..."새누리가 좋아하는 일 하고 있다"

입력 2016-03-08 14: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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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지 기자] 국민의당 김한길 의원이 4.13 총선에 대한 불안감을 내비쳤다.

8일 국민의당 김한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야권 통합과 관련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김 대표가 통합을 제안하면서 계파 패권주의 정치가 부활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실천은 보이지 않는다"며 "패권주의 청산의 진정성을 담보하는 일이 선행돼야 야권의 개헌선 저지를 위한 뜨거운 토론이 있을 수 있다"고 야권 연대의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또한 김 위원장은 "더민주가 국민의당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한들 여당에게는 많이 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야권 공멸이 불러올 무서운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책임감에서 더민주 역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 : SBS '뉴스브리핑'
사진 : SBS '뉴스브리핑'

그는 "이런 상황에서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서로를 적대시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을 도와주는 일"이라며 "이 때문에 깊은 고민과 뜨거운 토론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 위원장은 "제 말씀은 더민주 김종인 대표가 듣고 기뻐하시라고 드린 말씀이 아니라 야권 모두가 느껴야 할 위기감과 절박감, 책임의식을 말씀드렸던 것"이라며 선을 긋기도 했다.

한편, 김한길 위원장이 야권 연대의 일말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연대불가 입장을 밝혔던 안철수 대표와 어떠한 갈등을 만들어 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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