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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세먼지 농도, 미세먼지 어디서 왔나...? 중국 영향 90% '육박'

입력 2016-03-08 18: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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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민경 기자] 황사가 밀려오거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때는 건강에 치명적인 중금속 농도도 함께 치솟는다.

국내 연구진이 미세먼지 속 중금속이 어디에서 왔나 조사한 결과 중국의 영향이 90%에 육박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미세먼지의 단면을 전자 현미경으로 확대하면 연소과정에서 생기는 검정 그을음인 검댕 사이사이에 하얀 입자가 선명하게 보인다. 이는 바로 신경성 독성 물질인 중금속 납.

k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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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은 생산지에 따라 동위원소 비율이 달라지는데, 국내에서 검출된 미세먼지 속 납의 동위원소 비율은 국내에서 쓰는 것이 아닌 중국의 납과 거의 일치했다.

국내 연구진이 이를 바탕으로 계산 식에 대입한 결과 미세먼지 속 중금속의 87%가 중국 영향 때문으로 확인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평구 박사는 "(미세먼지가) 중금속에 오염된 중국 동해안 지역의 공업 단지 지역을 지나면서 우리나라로 날아오기 때문에 중금속 함량이 상당히 높게 나타났습니다."라고 전했다.

우리 정부는 중국 오염 물질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지만 실효성 있는 대책은 미미한 실정이다.

중금속은 인체에 장기간 쌓일수록 치명적인 만큼 보다 강제력 있는 대책을 요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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