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POP이슈] ‘치즈인더트랩’, 아름다운 마무리가 필요해

입력 2016-03-09 17: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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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노윤정 기자]이번엔 ‘댓글알바’ 논란이다.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연출 이윤정/극본 김남희, 고선희)이 종영한지 일주일이 지났다. 하지만 작품과 출연 배우들은 여전히 좋지 않은 이슈들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공식 홈페이지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공식 홈페이지

‘치즈인더트랩’은 극 중반부를 넘어가며 주연 배우들 간의 분량 문제가 시청자들 사이에 불만으로 나타나기 시작했고, 이 문제는 곧 드라마 전개에 대한 불만으로까지 번지며 작품을 둘러싼 논란이 시작됐다. 캐릭터 변질, 삼각관계 로맨스만 남은 스토리 등이 원작 팬들은 물론 드라마를 좋아했던 팬들까지 등을 돌리게 했다.

이후에도 원작자와 제작진과의 갈등, 스태프의 비난 글부터 ‘허무한’ 결말까지 계속해서 드라마에 잡음을 만들었다. 하지만 드라마가 종영되며 갈등을 빚던 목소리들도 ‘잘 될 뻔했던 드라마가 아쉽게 끝났구나’ 정도로 마무리되는 듯 했다.

그러나 드라마가 (긍정적인 쪽으로든 부정적인 쪽으로든) 크게 화제몰이 했기에 출연진의 인터뷰도 관심 대상이 됐고, 그 내용을 두고 팬들 사이에 또 다시 말이 나오고 있다. 9일 이슈가 된 김고은의 인터뷰에도 몇몇 사람들이 비난하는 내용을 담은 댓글을 남겼던 터.

악성 댓글은 당연히 댓글을 단 사람이 비난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김고은 측 대응이 화를 키운 모양새가 됐다. 김고은의 소속사 측은 9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어제 기사 같은 경우는 고은씨가 인터뷰한대로 나간 게 아니라 작위적으로 편집되어 나가 악플 달리는 사태도 벌어졌다”며 “어제 새벽까지 모니터링 한 결과 똑같은 아이디 몇 십 개가 돌아가면서 악플을 달더라. 기사 나온 시간부터 오늘 아침까지도. 이 말인즉슨 타배우의 열렬한 팬덤이시거나 말 그대로 불타는 댓글 알바다”라고 ‘타배우’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게재해 문제를 키웠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됐으며, 소속사 측에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식 입장이 아닌 ‘스태프의 실수’라고 해명했다.

뿐만 아니라 8일 발매된 ‘치즈인더트랩’ OST 앨범 역시 논란이 됐는데, 속지에서 박해진만 쏙 빠져있어 팬들의 원성이 터져 나오고 있다. 앞서 박해진은 종방연 당시 연락을 늦게 봤고, 드라마 팀이 포상휴가를 간다는 사실 역시 기사를 통해 알게 되어 박해진이 소위 ‘미운털’ 박힌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던 바 있다.

인기의 명암이라고, 화제가 되는 작품은 작은 일 하나가 곧바로 논란거리로 이어진다. 그렇다 하더라도 유독 ‘치즈인더트랩’은 종영 후까지 좋지 않은 일로 사람들 입에 회자되고 있다. 이렇게 한 번씩 논란이 터질 때마다 ‘치즈인더트랩’이라는 작품 자체와 고생해 작품을 만들었을 배우와 스태프들이 노고가 퇴색되는 기분을 지울 수 없다. 때문일까, 논란이 있을 때마다 보여줬던 제작진, 배우 소속사 측이 안이한 대처가 더욱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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