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해인이 최정원의 병실을 찾았다.
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에는 자신의 계획으로 품평회가 무산된데이어 하반신 불구 판정까지 받은 단별(최정원)을 찾아가는 뻔뻔한 희재(이해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희재가 병실에 들어섰을 때 단별은 깊은 잠에 빠져 있는 상태였다.
자신 때문에 단별이 그 지경에 빠졌는데도 희재는 되려 뻔뻔한 얼굴로 잠든 단별에게 “평생 못 걷는다면서요?”라며 “이제 적어도 내 앞에 나타날 일은 없겠어요”라고 말했다.
인기척에 눈을 뜬 단별에 희재는 “눈을 떴군요”라며 “다신 안 뜨길 바랬는데”라고 등을 돌려 병실을 빠져나가려했다. 별안간 병실까지 찾아와 폭언을 하는 희재에 단별은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라고 되물었다.
단별의 말이 마치 기폭제라도 된 듯 다시 돌아선 희재는 얼굴을 바짝 단별에게 가져다대며 “내가 진짜 바라는 게 뭔지 알아요? 오단별 당신을 영원히 안 보게 되는 거에요”라고 밝혔다.
그러나 때마침 병원에 왔던 강현(서지석)은 이를 문앞에서 목격하고는 희재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를 모르는 희재는 “그러니까 그냥 영원히 눈 뜨지 말고 잠 들어요”라며 걷지도 못하는 주제에 구차하게 살면서 민폐 끼치지 말고“라며 그간 가족들이 쉬쉬해온 비밀을 단별에 폭로했다.
단별은 희재의 입을 통해 처음 듣는 이야기에 얼굴이 하얗게 질리며 “걷지도 못 한다구요? 누가 그래요?”라고 물었다.
희재는 마치 잘된 일이라는 듯 “아직 몰랐나보네?”라며 비아냥 거렸지만 이때를 놓치지 않고 강현은 “문희재!”라며 성을 내고 병실로 들어왔다.
한편 이날 ‘마녀의 성’에는 단별의 부상 소식을 염려하는 금옥(나문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