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물열차 탈선, 9-10번째 칸 분리되며 이탈..."승객들 항의 속출"

입력 2016-03-12 12: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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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세종시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11일 오후 6시 53분께 대전 대덕구 신탄진역과 세종시 부강면 매포역 사이 경부선 철로(서울역 기점 148㎞ 인근)에서 부산에서 경기 의왕으로 가던 화물열차가 탈선했다.

모두 25량으로 이루어진 화물열차의 9번째와 10번째칸이 각각 분리되며 선로를 이탈한 것. 다행이 부상자는 없었지만 뒤따라오던 새마을호 등 일반 여객 열차 35대가 운행을 정지했고 오후 9시 이후 출발 예정이었던 12대 모두 운행이 취소됐다.

코레일 측은 전용선로가 있는 KTX와 대체 버스 등을 투입해 승객을 수송했으나, 안내를 받지 못한 많은 승객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사진 : SBS 뉴스
사진 : SBS 뉴스

한 승객은 "기다리라고만 하면 어떻게 하느냐"며 "언제까지 데려다 주겠다 한 약속을 못 지킬 것 같으면 최소한 대안을 설명이라도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코레일측에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코레일은 바로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밤새 복구작업을 진행했고, 해당 노선은 오늘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해 현재 모든 노선이 정상 운행되고 있다.

한편 코레일 측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곡선구간에서의 과속이나 적재불량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사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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