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동남아산 초콜릿을 유럽산 수제 초콜릿이라고 속여 유통한 이들이 적발됐다.
13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초콜릿 원산지를 속여 유통한 초콜릿 제조업체 8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그간 이 제조업체들은 동남아산 초콜릿으로 제조한 수제 초콜릿의 원산지를 유럽이라고 속여 유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베트남산 등의 동남아산 초콜릿을 혼합해 만든 수제 초콜릿에 유럽산 원료만 사용한 것처럼 원산지를 가짜로 표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제조된 초콜릿들은 호텔과 백화점, 인터넷 쇼핑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유통한 것으로 알려지며 소비자들에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들이 카카오 함량이 높고 유명한 유럽산 수제 초콜릿이 고가로 팔린다는 점을 악용해 이와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들은 엉터리로 원산지를 표기한 초콜릿으로 작년부터 올해까지 약 1억 원 어치를 유명 백화점에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제조사 업체 대표 등 12명은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