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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오승환 한국인 메이저리거, 첫 투타 '맞대결'

입력 2016-03-15 20: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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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민경 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시범경기 첫 투타 맞대결이 펼쳐졌다.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이 한참 타격감이 좋은 미네소타의 박병호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KBO리그 역대 최고의 마무리 투수와 홈런왕이 꿈의 무대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세인트루이스가 2대 1로 뒤진 6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나와 두 타자를 깔끔하게 잡아낸 오승환은 살짝 웃음을 짓고 박병호를 맞이했다.

하지만 승부는 냉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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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초구로 바깥쪽 빠른 볼을 던져 스트라이크를 잡아냈다.

박병호도 연속해서 유인구를 참아냈다.

결국 오승환은 다시 빠른 볼로 스트라이크를 잡고,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변화구를 던져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시범경기 첫 삼진으로 4경기에서 4와 ⅓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방망이가 뜨거운 박병호도 5회엔 2루수 키를 살짝 넘어가는 안타로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LA다저스의 류현진은 17일 만에 다시 불펜에 올라 공 20개를 던졌다.

세 번째 불펜 투구 이후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잠시 공을 놓았던 류현진은 느리지만 확실하게 재활하겠다고 5월 복귀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시애틀의 이대호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볼티모어 김현수와 텍사스 추신수는 경기를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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