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임요환이 아내 김가연과 웨딩화보를 찍은 가운데, 최근 알파고와의 스타크래프트 대결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있다.
11일 임요환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알파고의 다음 게임이 스타크래프트로 지목된 것에 대해 "인공지능이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에서도 인간을 이길 것으로 생각한다면 오산"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스타는 바둑보다 상황별로 전략이 훨씬 중요한 게임이다. 인공지능이 따라올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한다"며 "스타는 정찰은 물론이고 맵, 종족간의 상성, 미세한 유닛 컨트롤, 속임수 등 수많은 변수가 존재한다. 인공지능이 수많은 데이터를 통해 어느정도의 직관을 갖춘다 해도 프로게이머 수준에는 이르기 어렵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구글이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에 앞서, 다음 게임은 '스타크래프트'가 될 것이라고 밝힌 이유도 임요환의 설명과 일치한다. 현재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 팀은 현재 몇몇 게임을 테스트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요환은 "인공지능이 수많은 데이터를 입력해 공부하고 어느 정도의 직관 능력을 갖췄다 해도 프로게이머 수준에는 못 미칠 것"이라며 "훗날 혹시 그런 제의가 들어온다면 흔쾌히 도전을 받아들이겠다. 내가 해온 수많은 전술을 다 학습했다고 해도 막을 수 없는 전략을 준비해 승부를 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