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오후 2시부터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 등에 대한 막바지 심사를 벌이고 있다.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당 정체성'을 심사 기준으로 내세운 데 이어 친박계 인사들도 '정체성'을 강조하고 나서면서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유 의원 지지자들은 공관위의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승민 의원은 어제 오전 상경했다가 자정쯤 동대구역에 도착했지만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오늘은 아침 일찍 수행비서만 동행하고 집에서 나갔다.
유승민 의원 집 앞에는 10여명의 기자들이 진을 치고 유 의원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유 의원 측은 유 의원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려줄 수 없다고 전했다.
취재진이 한꺼번에 몰릴 것이 부담스러운 듯 선거 운동 일정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유 의원은 공천관리위의 심사 결과가 나오면,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동구을 지역 주민들 중 일부는 공관위가 지나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선 유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할 경우 탈당 후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공천관리위의 결정에 따라 대구 선거 지형이 바뀔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