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현민 기자] 북한 미국대학생을 억류하고 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
16일, 북한은 자국내 억류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21)에 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
웜비어 씨는 지난 1월 22일 '반공화국 적대 행위'를 명목으로 북한 내 억류돼 조사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북한은 웜비어의 죄목에 대해, 양각도 국제호텔 종업원 구역에서 북한 사람에게 정치적 구호를 떼 버리게 한 범죄를 감행했다고 설명했다.
오늘 북한은 웜비어에 노동교화형 15년을 선고했으며, 기소 혐의는 '국가전복 음모'로 알려졌다.
웜비어는 지난 1월 호텔 제한구역에서 선전물을 훔치는 행동을 했으며, 이로 인해 북한으로부터 "미국 정부의 조종 하에 관광의 명목으로 입국해, 반공화국 적대행위를 감행했다"는 적시를 받았다.
당시 웜비어는 국제호텔 내부의 관계자 외 출입구역에 들어갔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선전물을 가져가려다가 바닥에 떨어뜨린 후 도망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통신에 따르면, 원비어는 훔친 선전물을 친구 어머니께 전리품으로 가져다 주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자신의 친구 어머니가 해당 선전물을 교회에 걸어두려 했다고 진술했다. 웜비어는 자신의 시도가 성공할 경우, 친구 어머니로부터 1만 달러 수준의 승용차를 받기로 했으며 북한에 붙잡히면 자신의 어머니가 2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무기노동교화형을 받은 웜비어는 사실상 종신노역형을 선고 받고 앞으로 15년간 복역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