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1박 2일'이 순탄치만은 않았던 안중근 의사의 거사를 되짚었다.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는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의 저격에 얽힌 비화를 전해듣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거사가 치루어진 장소이지만 지금은 터만이 남아있는 하얼빈 역의 귀빈실에서 찬찬히 안중근 의사의 하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유호진PD는 멤버들에게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앞두고 칩거했던 김성백 씨 댁에서 나오던 일을 다시금 언급하며 “집에서 나올 때 기분 기억하시냐”며 “상상해보라 그 비장한 마음을 가지고 마차를 타고 역 앞에서 내린다 가슴에는 총이 있을테고 들어와서 일일찻집에 들어가서 차를 시켜놓고 이토 히로부미가 들어오길 기다린다”며 당시를 전달했다. 유호진PD는 멤버들에 “사실은 하얼빈 역이 최종 거사 장소가 되기까지 거사가 실패할 수도 있었던 긴박한 상황들이 있었다는데 알고 있었냐”고 물었다.
차태현은 “어느 역에서 맞닥뜨릴지 모르는 상황이었다고 책에서 읽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월배 교수는 “원래 의거를 계획했던 장소는 여기가 아니었다”며 러시아 관할이 아닌 일본 관할의 채가구 역이 1차적으로 계획된 이토 히로부미 저격 장소였음을 밝혔다.
그러나 “채가구 역이 지하에 숙소가 있었다”며 “조선인이 와서 있으니까 사람들이 보고 문을 잠궈버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준호는 이에 “(거사 당일)가족들은 어디 계셨어요?”라고 물었다.
김월배 교수는 “가족들은 고향에 계셨다가 안중근 의사가 의거한 날 하필 하얼빈에 도착하게 되셨다”고 전해 모두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1박 2일’에는 안중근 의사가 사형을 당한 뤼순감옥을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