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미세스캅2' 김성령이 세상의 관심에 환멸을 느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에서 고윤정(김성령 분)이 기자회견에서 사건의 진실보다는 범죄자의 신원에 더 관심을 갖는 기자들의 모습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날 고윤정은 "저는 2010년 분당 여대생 살인사건 담당 형사였다"라며 현재 범인으로 특정돼 살인죄로 수감중인 민종범이 진범이 아닌 김아란(서영 분)이 진짜 범인임을 밝혔다. 또한 과거 범인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적이 있으나 의도적으로 사건을 은폐 했다는 사실까지 밝히고야 말았다.
그러나 기자들은 연쇄살인범인 김아란이 트렌스젠더냐 아니냐에 더 관심을 보였다. 이 모습이 고윤정은 크게 당황했다. 억지로 기자회견을 마친 고윤정을 이끌고 나온 박종호(김민종 분)은 "사람들은 원래 자극적인 것을 찾아요. 기자들은 그런 사람들의 입맛을 기가 막히게 잘 알죠. 그저 재미있고 돈 되는 것 이외에는 기웃거리지도 않아"라며 고윤정을 위로했다.
한편, SBS '미세스캅2'는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