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러시아에서 두바이 저가항공사 소속 여객기가 악천후 속에서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했다.
러시아 남부 현지 시각으로 오늘 새벽 3시 50분쯤.
두바이 저가항공사 소속 여객기가 착륙 도중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이 여객기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출발해 러시아 로스토브온돈으로 향하던 중이었는데, 폭우가 내려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태에서 착륙을 시도하다가 활주로를 벗어나 수십 미터 인근 지점에 추락했다.
지면과 충돌하면서 부서진 기체가 곧바로 불길에 휩싸이면서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현지 당국자가 확인했다.
사고기에는 승객 55명과 승무원 6명 등 모두 61명이 타고 있었는데, 승객 대부분은 현지에 거주하는 러시아인, 그리고 3명은 외국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 여객기는 2008년 두바이 정부 주도로 설립된 저가항공사 '플라이 두바이' 소속이다.
여객기 추락 사고가 날 때마다 제기되는 우려, 테러 가능성인데, 아직 테러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고, 현재로써는 악천후 속에서 무리하게 착륙을 시도한 게 사고 원인으로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