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s 돌아저씨②] 오연서·이하늬, 행동은 '상여자' 서로에겐 '츤데레'

입력 2016-03-17 09: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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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오연서와 이하늬가 ‘상여자’의 면모를 발휘하며 서로를 챙겼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연출 신윤섭) 7회에서 송이연(이하늬 분)은 한홍난(오연서 분)의 의도를 오해하고 멀어지려 했다. 그러면서도 한기탁(김수로 분)이 생각나 끝까지 한홍난의 안위를 당부했다.

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 화면 캡처
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 화면 캡처

기자들과 차재국(최원영 분)로부터 모진 말을 들은 송이연은 지친 하루의 마지막을 보내기 위해 텅 빈 한기탁의 집으로 향했다. 죽은 한기탁의 사진을 보고 1994년의 추억을 회상하며 옅은 미소를 짓던 송이연은 혼자 빈 잔에 건배를 하다가 결국 눈물을 쏟았다. 한홍난은 문 밖에서 송이연의 울음 소리를 듣고 안타까운 표정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다음날 한홍난은 복수를 실행하기 위해 패션쇼 백스테이지에서 대놓고 유혁(박민우 분)을 유혹했다. 앞서 나석철(오대환 분)로부터 “한홍난의 야심이 큰 것 같다”라는 이간질을 들은 송이연은 이 모습을 보고 단단히 오해했다.

송이연은 한홍난에게 “전 남편(차재국)의 이복 동생(이해준(정지훈 분))과 키스하더니 이젠 내연남을 유혹하고 있다. 네 진짜 목표가 뭐냐”라고 직접적으로 물었다. 한홍난은 “내가 이렇게라도 안 하면 한기탁이 눈을 못 감는다”라고 에둘러 대답했다. 이 역시 잘못 해석한 송이연은 “한기탁을 대신해 내게 복수하는 거냐.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라고 안타까워했다.

한홍난이 송이연과의 대화를 먼저 끊었고, 패션쇼장에서 만난 차재국에게 비웃음을 날리고 발을 거는 등 소심한 복수를 남겼다. 송이연은 그런 한홍난의 뒤에서 최승재(이태환 분)에게 “한홍난이 무슨 사고를 칠지 지켜봐라. 어떻게든 저 애만은 다치지 않게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생계형 여배우로 컴백하게 된 송이연과 한기탁의 영혼으로 살고 있는 한홍난은 털털한 모습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상(上)여자’와 ‘의(리+)로맨스’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정도. 무엇보다 두 사람의 만남으로 탄생되는 전례 없던 케미스트리가 인상적이다.

아직까지 두 사람의 시스터후드는 알콩달콩보다 아련함으로 그려졌다.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떤 전개로 이어질 지, 그 과정에서 이하늬와 오연서는 어떤 걸크러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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