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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폭탄 테러, 보코하람의 소행?...40명 넘는 사상자 발생

입력 2016-03-17 09: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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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나이지리아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4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나이지리아 북동부 마이두구리 외곽 몰라이 행정구역에 있는 우마라리 모스크에서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이날 기도를 올리던 신도들 틈에 남장을 한 여성 한 명이 맨 앞줄에 선 남성들 틈으로 끼어들어 폭탄을 터뜨렸고, 사람들이 도망갈 때 모스크 밖에 서 있던 또 다른 여성이 안으로 뛰어들며 군중 가운데 폭탄을 터뜨렸다.

이 폭발로 모스크의 천장이 내려앉고 지붕이 산산조각이 났으며, 최소 24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재 현장에는 시신이 널브러져 참혹한 상황이다.

사진 : YTN 뉴스
사진 : YTN 뉴스

이날 폭탄 테러 공격은 새벽 기도를 하는 무슬림을 겨냥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들의 소행임을 자처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번 자폭테러는 지난 2009년 이후 2만여 명의 인명을 앗아간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측되고 있다.

보코하람은 지난 1월 말 마이두구리에서 12Km 떨어진 달로리 마을을 공격해 85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바 있다.

이에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보코하람 격퇴작전에 힘을 쓰고 있지만, 매번 이 같은 폭탄 테러로 결과가 나타나 손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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